본문 바로가기

일상

퇴사 기념 카페 나들이!!(과천 케이원 브런치카페)

우한폐렴 코로나 사태로 나라가 흉흉한 이때,

3월 2일을 마지막 근무로 퇴사하였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2년형을 가입해놓아서 그것만 생각하며 버텨냈는데

정확히 2년 1개월 다니고 다시 백수가 되었어요 ㅎㅎㅎ

앞으로 먹고살일이 막막하지만 일단 지금은 해방감을 즐기기로 했어요 ㅋㅋ

 

마지막 출근날인데 날씨까지 좋으니 기분 날아갈거같아요 ㅋㅋㅋ

원래 계획은 퇴사 후 해외여행이나 느긋하게 다녀올까 고민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코로나 바이러스로인해 집콕하게 되었어요 ㅜㅜ

퇴사 시기에 맞춰서 터진 일이다보니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라고 해야할지...

어쨌든 조기퇴근 후 셀프축하 겸 케이크를 사려고 케이원 카페에 방문했어요.

과천에 있는 브런치카페인데 외관이 특이하죠?

 

브런치 메뉴와 음료 메뉴판이에요.

아메리카노 5천원으로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니에요 ㅠ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삼았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니

시간 맞춰서 브런치를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네요.

모던한 외부와 다르게 내부는 자개를 활용한 옛스러운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손거울이 붙어있는 저 벽면은 화장실로 들어가는 입구였어요 ㅋㅋㅋ

 

 

 

요즘 유행하는 빈티지 컵들도 많이 있는데 소품으로 활용하고 있네요. (갖고싶다...)

다이얼식 전화기도 소품일까요? 오색 방석도 인사동에서 볼 수 있을법한 디자인인데,

자개 장식의 좌석위에 올려놓으니 꽤 어울리네요 :)

방문한 시간이 오후 4시쯤이어서 그랬는지 메뉴가 적었네요 ㅜㅜ

간신히 당근케이크와 블루베리 파이만 건져온 채 발길을 돌렸어요.

 

 

블루베리 파이는 파이지가 바삭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눅눅해진 탓이었을까요.

너무 질긴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불호였네요 ㅠㅠ

위에 올려진 커스터드 크림과 블루베리는 맛있었어요!

당근케이크는 다소 꾸덕한 질감에 계피향이 물씬 나는 맛이었는데,

안에 호두같은 견과류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 조금 아쉬운 맛이었어요.

브런치를 먹어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번에는 오전에 시간맞춰서 브런치의 여유를 즐기러 재방문할 생각이에요 ㅎㅎ

대중교통 이용시는 선바위역 2번출구로 나오시면 금방 도착이니,

선바위역 주변 카페를 찾으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카페 케이원

경기도 과천시 중앙로 429